2017.11.15 13:24, 느림 근서

17.04.22   2017.04.24 07:04


  얼떨결에 다시 대부도를 가게 돼서 한동안 다시 안 갈 것 같았던 인너하임 그림이네를 재방문하게 되었다. 

  저번에 묵었던 곳이 에버그린동인데 이번에는 블루동이다. 

  에버그린은 이렇게 생겼다. 사실 다 똑같이 생김. 몇 시에 가도 주차 자리가 없다. 

  내부는 이렇다. 식탁에 음식쓰레기봉투와 수건3장, 휴지1개가 놓여져있다. 내부도 가구 위치 빼고는 그린이나 블루나 다 똑같이 생겼다. 
  밥솥, 식기, 도마, 냄비 2개, 후라이팬 1개, 전기보트, Tv,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이 있고 tv 서랍 안에는 드라이기, 식탁 밑에 보일러 온도 올리는 게 있다. 세면도구는 없으니 꼭 챙겨야 하고 이상하게 샴푸는 하나 있으니 샴푸는 안 챙겨도 되겠으나, 그냥 챙겨서 본인 거 쓰는 게 낫지 않나 싶다. 

  테라스에는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도록 숯이 쌓여있는데 2만원에 사용할 수 있고, 인너하임에서 준비한 고기 주문시 현금가 45,000원이지만 그 패키지는 절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상에서 제일 창렬한 45,000원을 볼 수 있기 때문. 냉동 고기랑 냉동 흰다리새우, 김치 몇 쪼가리 주워먹기 싫으면 미리 준비하시길. 고기 추가시 냉동 목삼겹 250g을 현금 10,000 원에 살 수 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번 역시 평탄하게 지나가지 않았던 인너하임 그림이네. 저번 방에서는 전기가 계속 나가더니 이번 방에서는 보일러가 안 돌아갔다. 방 온도를 실제보다 높게 인식하는 듯. 너무 추워서 보일러 근처에 얼음탑을 쌓으니 그제서야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비화가 있다. 
  문제가 있다고 카운터에 요청하면 방을바꿔준다고 하니 정상적인 방이 나올 때까지 로테이션 돌아도 되긴 하다. 심지어 tv 채널까지 랜덤일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이것도 확인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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