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4 12:16, 느림 근서

2016.11.26 21:55


 불광역 근처엔 식당들이 참 많은데 이상하게 국밥집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의 손에 이끌려 다녀온 안동국밥. 경상도식 쇠고기국밥을 파는 곳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니 큼지막한 국밥 한 그릇이 보입니다. 수도권에선 쇠고기국밥이라 하면 으레 맑은 국물을 떠올리지만, 경상도에선 건채소와 무 등을 넣고 빨갛게 끓여내 밥을 곁들인 게 쇠고기 국밥으로 통용됩니다. 

 메뉴판입니다. 원래 한 그릇 8,000원이었는데 오픈 기념으로 7,000원으로 판매하다 가격이 굳어졌다고 합니다. 매운맛과 순한맛이 있으니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

 밑반찬으론 깍두기, 백김치 외 1종이 나옵니다.  반찬 하나는 가게 사정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는 것 같습니다. 
 국밥에는 쇠고기와 우거지, 무 등이 넉넉히 들어있으며 국물이 꽤 걸죽한 편입니다. 따로국밥처럼 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데, 밥을 한꺼번에 넣으면 국물이 꽤 뻑뻑해집니다. 사골국물을 추가할 수 있는데, 맛을 보니 직접 우린 사골국물은 아닙니다.
 포장도 가능합니다. 포장시 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깍두기나 백김치는 따로 담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음식 전체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막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뜨거운 국물을 들이키며 속 데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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