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소제

일상다반사 2022. 6. 24. 21:57

근일만에 손톱소제를 하였다. 나는 고래로부터 손톱을 물어뜯어 소제하는 버릇이 있었으므로, 통상은 치아로 하여금 손톱을 뜯어내고 가리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근만에 소제를 한 것이다. 그것은 그간 손톱을 뜯어내지 않았다는 소리도 된다.

소제는 청소와 같은 뜻인데, 이것이 일본어의 잔재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 연원은 알 수가 없다. 청소나 소제나 무릇 다용도로 써온 것과 같은데, 이 부분은 실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여하간 손톱에는 손톱정리라고 할 수도 있고, 손톱청소라고 할 수도 있으나 청소라는 말은 어울리지가 않는다. 결국은 손톱정리라고 하여야 할 것인데 어쩐 일인지 손톱에는 소제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 있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의식의 흐름대로 몇 자 술(述)하여 보았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