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PCS 서비스 종료와 휴대전화기 이야기
오랜만에 글을 쓴다. 시간이 나기도 했고,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 변화 이후 처음 쓰는 글이다. 그만큼 글을 쓴 지가 오래되었다는 말이리라. 여하간 금일 방송통신위원회가 KT의 PCS 서비스 종료를 승인하였음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억색하여 말을 잇지 못하다가 이제 마음이 좀 가라앉았으므로 이 기회에 KT를 좀 까고 내 핸드폰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다. 머나먼 옛날 옛적에 011이 있었다. 그리고 016, 7, 8, 9가 생겨났는데 원래 이동통신 사업에 말 못할 사정이 많았다. 선경이 011을 차지한 것도 그 과정에서 차마 새 사업자가 되지 못하고 한국이동통신 민영화 입찰에 뛰어들어 먹은 것이다. 그리고 포철과 코오롱이 신세계통신(017)을 내세우고 CDMA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근데 돌연 PCS..